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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증시 급락·외인 주식 매도에 강보합…0.70원↑

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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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증시 급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로 소폭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468.50원) 대비 0.70원 오른 1,469.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465.00원으로 출발한 뒤 위로 방향을 잡고 1,472.10원에서 고점을 확인했다. 이후 레벨을 소폭 낮춰 1,470원선 안팎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피 하락세 속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며 달러-원 상승 시도를 부추겼다.

코스피, 코스닥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피에서는 시장 내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는 2조7천억원으로 불어난다.

사흘째 이어진 조단위 매도세 달러-원 상승세가 힘을 받았다.

다만, 상단은 무거웠는데 매도 우위 수급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해서다.

시장 참가자들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자금 환전과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환전 물량도 이목을 모으는 변수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상 원화 강세가 이어져 1,450원 초반대까지 갈 것으로 봤는데 어제부터 분위기는 조금 바뀐 것 같다"며 "낮아진 레벨에 네고가 줄고 매수는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월말 네고나 WGBI 자금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양방향 경계감 속 횡보하고 있다"며 "수급도 중요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매크로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방향성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단기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면서 "어제부터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흐름이 조금 바뀐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방을 다지면서 지지선을 만들고 올라갈 수 있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고 있어 하방보다는 위를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4만1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7위안(0.03%) 올라간 6.7928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1.483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63.77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45달러를 기록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08원, 위안-원 환율은 217.2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73위안으로 올랐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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