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오전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중단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강세가 나타났다.
다만 전 거래일 국고채 금리가 10bp 안팎 급락하는 큰 폭의 강세가 나옴에 따라 이날 강세폭은 제한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민평대비 2.3bp 내린 3.844%, 10년물은 1.5bp 하락한 4.315%에 거래됐다.
30년물은 0.1bp 내린 4.568%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2.97, 10년 국채선물은 15틱 높아진 105.32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323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226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옴에 따라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금리 상승폭은 제한됐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국고채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되는 등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소폭의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9.12%, 코스닥은 7.24%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 넘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12%이상 밀렸다.
시장참가자들은 이틀 뒤 새벽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벤트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FOMC 대기 모드 속에 국내는 증시 조정이 겹치면서 어제보다 살짝 강해진 듯하다"면서 "추가적인 강세가 어렵다고 봤는데 주식 조정이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가 좀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나 FOMC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것 같다"면서 "오후에도 방향성이 크게 나오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FOMC 대기하는 가운데 주식이 박살났다"면서 "30년 입찰이 다음 주에 예정된 가운데 채권시장은 다소 조용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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