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마련한 환영 문화공연과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저녁 브라질 외교부 청사인 이타마라치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타마라치궁은 브라질 현대건축의 거장 오스카 니어마이어가 설계한 건축물로, 브라질 외교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 명소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질 전통 음악 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환담하는 리셉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대한항공, 삼성전자, SK바이오팜, HD현대건설기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아모레퍼시픽 등 양국 경제협력을 이끌 주요 기업인 13명도 함께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만나 "이번 국빈방문이 우리 기업들의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 진출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경제외교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셉션은 양국 문화예술인들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인 파울라 리마와 상파울루 시립극장 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성악가 다니엘 리가 삼바와 보사노바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양국 우정을 기념했다.
공연에서는 브라질의 대표곡인 '이파네마의 소녀'와 '나의 우산' 등이 연주됐다.
특히 다니엘 리는 한국 가곡 '상록수'를 독창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월 한국 방문 당시 받은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대통령 부부와 한국 대표단의 국빈 방문을 다시 한번 환영했다.
이번 문화공연과 리셉션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의 공식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브라질 최대 경제도시 상파울루로 이동했다.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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