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천176억원, 영업이익 1천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1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실적은 예상치도 훌쩍 뛰어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9천429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이었다.
방산 부문의 매출액은 7천6억원, 영업이익은 1천37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폴란드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대규모 수출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양산 제품은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Batch-III(FFX Batch-III) 함정전투체계(CMS),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및 항전장비, 국내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등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매출 1천873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3% 성장했다.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한화필리조선소 자원관리시스템(ERP),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계열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부문에서는 매출액 2천297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1분기 481억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다.
전연보 한화시스템 재무실장은 "작년에 가이던스를 드렸던 것보다는 조금 더 적자가 나고 있다"며 "적자 선종의 인도가 완료되고 흑자 선종들의 건조가 본격 진행되는 내년 정도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대규모 투자개발비 집행이 예정돼 있어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소폭 증가하고, 매출은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재무실장은 "상반기 자체 투자개발비 지출은 1분기 85억원, 2분기 120억원 정도로 비중은 크지 않았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투자개발비 집행이 상당히 커지는데 하반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한화시스템]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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