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BNK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밑돌며 2천억원대를 겨우 지켰다.
지난해 대규모 부동산 매각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역기저효과에 올해 부동산펀드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까지 겹치면서 실적 감소 폭이 커졌다.
28일 BNK금융은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기준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천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5.20% 감소했다. 올 상반기 누적 순익은 4천11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45%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031)인 2천395억원도 약 16% 밑돌았다.
BNK금융은 비이자이익이 늘었지만, BNK금융타워 부동산펀드의 외부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이자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익에는 이와 관련한 440억원 규모의 일회성 손실 요인이 반영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커진 데에는 지난해 부동산 매각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약 1천억원의 이익을 인식한 바 있다.
BNK금융의 올해 2분기 은행 부문 순익은 1천806억원이다. 전년 동기 2천552억원과 비교하면 29.23% 감소했다.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익은 93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4% 줄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의 순익은 891억원에서 87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 순익은 올해 2분기 1천130억원으로, 지난해 745억원보다 51.68% 늘었다.
BNK금융의 분기 NIM은 2.06%로, 시장 금리 상승에도 전 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부산은행의 NIM은 전 분기와 비교해 6bp 내렸으며, 경남은행은 전 분기와 같은 1.87%를 유지했다. 캐피탈의 분기 NIM은 15bp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9%, 1.15%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5bp, 10b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14%로 전 분기 대비 16bp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2bp 감소했다.
[출처 : BNK금융지주]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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