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BNK금융지주가 시장 예상치보다도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컨퍼런스 콜 참가자들은 올 연간 성장 목표치 달성에 의구심을 품고 질문을 쏟아냈다.
BNK금융은 당초 세운 올해 이자이익 증가율 목표치(8%) 부근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권순호 BNK금융 재무기획부장은 28일 열린 올해 상반기 BNK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증가시켰던 성장 부분이 이익으로 돌아오는 점과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면 목표치 근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은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자이익 8% 성장 목표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올 상반기 기준 BNK금융의 이자부문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이익이 성장한다면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BNK금융의 주주환원 정책보다도 성장 목표치를 준수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다.
이에 BNK금융은 올 상반기에 우량자산 위주의 질적 성장으로 이자이익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장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만나 하반기 수익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량자산 중심의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지원과 대기업 여신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가계대출은 집단대출과 메디컬론 등 비대면 전문직 신용대출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BNK금융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 4% 범위에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RWA 성장률을 준수할 경우 하반기 여신 성장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
한편, BNK금융은 올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600억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올 3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제공]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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