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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신뢰지수, 완만하게 하락…예상치도 하회(상보)

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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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신뢰지수 90.8…예상치는 92.3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7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완만하게 약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90.8을 기록했다. 6월 수치는 기존 발표치에서 92.2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월별 추이

[출처 : 콘퍼런스보드(CB)]

7월 수치는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92.3이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현재의 기업 및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 상황 지수와 소득, 사업,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단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를 합친 것이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도가 7월에 소폭 완화되며 2021년 말 이후의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상황 지수가 3개월 연속 덜 긍정적이었던 반면 기대 지수는 음의 영역에 머물렀다"며 "현재 기업 여건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현재 노동 시장에 대한 인지 모두 약해졌다"고 짚었다.

기대 지수는 74.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현재 상황 지수는 114.9로 전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피터슨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소비자의 서면 응답은 7월에도 계속해서 대부분 비관적이었다"며 "가격 및 석유와 가스에 대한 언급 빈도가 완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향후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7.8%로 6월의 18.9%에서 1.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악화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21.1%로 전달의 20.7%에서 0.4%포인트 상승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16.7%로 전월의 15.6% 대비 1.1%포인트 높아졌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비중은 25.3%로 6월의 25.5%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는 20.3%로 6월의 20.7%에서 0.4%포인트 줄었다.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13.0%로 전달의 12.9%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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