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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 이용료'(voluntary service charges)를 받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고 영국 해운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즈 리스트에 따르면 오만은 말라카 해협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 메커니즘을 이란과 역내 국가들이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만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을 두고 지속해 협상하고 있다.
말라카 해협 모델이란 해협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항행 안전 비용을 분담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제 통행료는 아니며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와 선사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낸다.
로이즈 리스트는 "업계 및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협상단도 해당 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제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해상 운송로를 다시 개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미국과 이란 간 더 폭넓은 협상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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