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조짐에 국제 유가 급락과 맞물려 하방 압력을 받았다.
29일(한국시간) 새벽 1시 4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468.50원 대비 15.00원 급락한 1,4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62.50원과 비교하면 9.00원 하락했다.
1,460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스라엘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중재안에 대해 승인 의사를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해운 전문 매체인 로이즈 리스트는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도 이 아이디어를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다국적 해상 감시기구인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지난 48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피격된 사례는 없다고 발표했다.
UBS의 애널리스트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지만, 시장은 오만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놓고 새로운 협의를 시작한 데 힘입어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94% 급락한 78.5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도 약세 압력을 받았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51.30원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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