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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中 DUV 국산화, ASML 위협 제한적…주가 하락 과도"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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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국산화가 ASML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ASM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확인하고 미국 상장주식의 목표주가를 2천84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중국이 ASML이 주도하는 DUV 장비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더라도 ASML을 대체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게 BofA의 진단이다. DUV 장비는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빛으로 새겨 넣는 핵심 노광장비로, 반도체의 수율과 성능을 좌우한다.

BofA의 디디에 스케마마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여전히 ASML의 중요한 시장으로, 2026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20%, DUV 매출의 44%를 차지한다"며 "ASML을 대체하려면 생산성, 오버레이 정밀도, 총소유비용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장비가 필요하지만 이는 여전히 높은 장벽"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이 침지형 D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의 장비 국산화가 ASML의 사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확산했다.

이에 ASML 주가는 전 거래일 5%대로 급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4%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스케마마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아르곤 플루오라이드(ArF) 침지형 장비에 해당하는 DUV 장비 20대를 자체 공급할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ASML이 2027년 잃게 될 매출은 약 14억유로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ASML 전체 매출의 약 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케마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약세는 과도한 반응"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

ASML 주가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1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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