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유가가 29일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4% 넘게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오전 7시52분 현재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11% 오른 83.52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하며 최근 3거래일간 10% 넘게 하락했지만, 이날 이란이 요르단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소강 국면을 보이던 미국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다시 재개됐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 우려가 재점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군은 이란이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다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란전쟁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될 것이란 우려에 급등했던 유가는 최근 양국간 긴장 완화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중단한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양측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되살리는 방안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자국의 해협 통제구역을 해협의 또 다른 연안국인 오만 쪽까지 확대하는 제안을 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해 한 방향의 통항로는 이란 영해, 반대편 항로의 일부 또한 이란 영해에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을 오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포맥스 제공)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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