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 '여성 특화 보험사'로 입지를 다져온 한화손보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헬스케어 및 펨테크(femtech·여성 건강 관련 기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모바일 앱 기반의 '임신·출산 관련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에 관한 부수업무를 신청했다.
오는 10월 개시 예정인 서비스는 임산부와 일반 여성 사용자를 대상으로 임신 주차별 산모 및 태아의 발달 정보, 시기별 건강검진 안내, 식단·체중 관리,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한화손보는 그동안 여성 특화 보험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약 3년간 여성 특화 상품 및 특약과 관련해서만 20여건을 넘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들어서도 6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한 가운데 5건이 여성특화 담보 관련이었다.
또한, 한화손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펨테크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유망 펨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맞춤형 금융·보험상품 개발 등 펨테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여성 특화 전략은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보의 1분기 매출액은 여성 및 시니어 보험 확대에 힘입어 1조9천7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월평균 장기 보장성 신계약은 23.6% 증가한 80억3천만원을 달성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81% 증가한 925억원으로 전망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성 특화 전략으로 한화손보가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여성 특화에 포커스 맞춰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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