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지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공매도 잔고를 기록했다고 CNBC가 28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약 9천200만 주의 MS 주식이 공매도돼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공모 주식(유동 주식)의 1.27%에 해당한다.
CNBC는 MS의 공매도가 '매그니피센트 7(M7)'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투자금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최근 알파벳(NAS:GOOGL)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후 시장의 경계감은 더욱 고조됐다.
알파벳의 발표 직후 아마존닷컴(NAS:AMZN)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들도 대규모 AI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MS는 올 하반기 AI 칩 수요 급증으로 인한 부품 비용 상승을 포함해 연간 약 1900억 달러(약 276조 원) 규모의 자본지출과 금융 리스를 예상한 바 있다.
M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8% 이상 하락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수익률을 25%포인트 가까이 밑돌고 있다.
MS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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