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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AI 불확실성 커질수록 통화정책 조정 오류 위험 증가"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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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불확실 정도가 커질수록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조정 과정에서 오류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했다.

BIS는 29일 발표한 '인공지능과 세계 경제: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앙은행이 공급 개선을 과대평가하거나 근본적인 수요 증가를 과소평가하면 정책이 지나치게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반대로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통해 정책 오류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IS는 AI가 강력한 투자 사이클을 주도해 AI 관련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무역 흐름을 재편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는 공급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장과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또는 상쇄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쳐 거시경제적 영향은 불분명하다고도 했다.

BIS는 또 AI 관련 투자가 무역 재편에 따른 실질 소득 증가와 자산 증가로 인한 부의 축적으로 소비를 통해 총수요를 증가시키고 물가 상승 압력도 가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생산성 향상이 현실화한다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봤다.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 또한 수요와 임금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BIS는 AI 붐으로 인한 대규모 수출 호재가 자산 가격 거품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핵심적인 위험 요소는 AI 혁신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는 과잉투자, 자원배분 오류,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도 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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