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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식의 붕괴에도 불구 선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 중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주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미끄러졌지만 100일과 200일 이평선 위에서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찰스슈왑의 케빈 고든 전략가는 몇가지 요인이 반도체주의 조정으로부터 시장 전반을 보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런 추세가 반전될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고든 전략가는 "S&P 500종목의 3분의 2가 200일 이평선 위에서 움직이는 점은 상대적으로 시장이 건강하다는 것이고, 여전히 조정 성격이라기보다는 자연적으로 더 순환매적인 시장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고든은 "동일 가중 지수와 경기 순환주가 모두 경제가 호황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실적 호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의 압력과 나쁜 성과는 대부분 기술주에 집중됐다"며 "이를 제외하고 금융주나 산업부, 임의 소비재주를 보면 시장의 반응은 실제로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반도체주에서 목격하는 것이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반도체주들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지출이 과열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고,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해서 더 우려하는 탓에 집중 압박을 받고 있다.
28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거의 11%가 빠져 몇달 내 가장 낙폭이 컸다. 메모리 반도체 거인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둘 다 두 자리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중국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진전을 이뤄냈고, 리소그래피(노광)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보도가 불안을 더 했다.
이 여파로 미국 업체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큰 타격을 입었다.
고든은 "이번 사태에서 우려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지만 때로는 큰 순환매를 거치게 된다"며 "그래서 이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특히 거대 시총주로 진입할 때 움직임이 얼마나 극단적일 수 있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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