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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월 CPI 전년비 3.8% 상승…예상치 4.0% 상승 하회(상보)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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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CPI 변동 추이

(ABS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달 호주의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주 통계청(ABS)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4.0%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항목은 주택(+6.8%),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3.3%), 오락·문화(+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부문은 전기요금과 신축 주택 비용 상승이 반영돼 올랐다.

정부의 전기요금 보조금이 종료되며 전기요금이 1년 전보다 22.4% 상승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신축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년비 5.8% 올라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한 영향이다.

오락·문화 부문 물가는 북반구 관광 성수기 시작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항공유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반면 운송 부문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0.1%로, 전월의 3.3%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자동차 연료 가격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영향이다.

호주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장보다 0.39% 밀린 0.6945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국채금리도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호주 10년물 금리는 6.20bp 밀린 4.9125%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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