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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이란전쟁·하이닉스 실망 등에 낙폭 확대…대만 3%대↓(상보)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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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9일 아시아증시가 이란전쟁 재점화 우려와 SK하이닉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영향 등에 낙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상승 개장했지만,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74% 밀린 61304.62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도 낙폭을 확대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3.32% 하락한 40261.63에 거래됐다.

소강 국면을 보이던 미국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다시 재개되면서 이란전쟁 재점화 우려에 유가가 상승한데다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 등이 아시아 증시 투자심리를 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군은 이란이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다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 이상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점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천187억원, 영업이익 60조5천4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 83조4천601억원과 영업이익 63조5천525억원에는 각각 4.9%, 4.7% 미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한국시장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SK하이닉스 실적이 불확실성을 악화하고, 중동소식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 또 한 번의 힘든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이달 FOMC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3시에 공개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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