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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銀 "루피아화 안정시킬 것"…총재 사임 이틀 만에 방어 의지 강조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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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루피아 환율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루피아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총재가 돌연 사임한 지 이틀 만에 나온 소식으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루피아화 방어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9일 성명을 통해 "환율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정책 도구를 통한 통화정책 조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7일 페리 워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임 사유에 대해 '개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워르지요 총재가 루피아 방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그의 사임 배경에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4년 당선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취임 이후 통화정책을 정부 정책과 더욱 긴밀하게 조율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공격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반복적인 시장 개입과 5월 이후 기준금리 100bp 인상 조치에도 루피아 약세를 막는 데 실패했다.

달러-루피아는 오후 1시 4분 현재 전날보다 0.03% 밀린 18,073루피아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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