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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오픈AI CEO도 못 피한 틱톡 중독성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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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김지연 홍경표 이민재 박지은 기자 =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틱톡의 중독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틱톡은 너무 강력해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AI가 틱톡과 유사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소셜미디어 앱 '소라'를 개발하던 과정에서 틱톡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배우기 위해 스스로 틱톡에 중독되도록 만들었다"며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이 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지 곧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겼다"며 "잠들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10분 정도만 쓰고 있으니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올트먼은 "어느 날 밤에는 한 시간이 됐고, 어떤 토요일 오후에는 소파에 앉아 세 시간가량 틱톡을 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틱톡 사용 습관이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시에는 "마약처럼 순간적으로 매우 즐겁게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올트먼은 "한동안은 다시 통제해서 매일 밤 5~10분 정도만 잠들기 전 휴식용으로 사용했다"면서도 "그러다 결국 '이제 그만하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AI는 자체 소셜미디어 사업을 빠르게 접은 바 있다. 오픈AI는 지난 3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출시 후 약 6개월 만에 소라 앱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재 기자)

틱톡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대형 헤지펀드들, 시타델 출신 매니저들에 집중 지원

최근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최고의 트레이더와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노력이 자사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전했다.

매체는 27일(현지시간) 기관 투자자 데이터 제공업체인 올웰랩스의 자료와 규제 당국 공식, 업계 소식통 등을 종합해본 결과, 헤지펀드들은 이미 검증된 인재풀, 특히 시타델 출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운용하는 회사에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시타델 출신의 트레이더들이 운영하는 펀드 중 최소 12곳 이상이 운용사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다중전략(멀티스트래티지) 운용사들이 외부 인재풀에 자금을 투자하는데, 시타델 출신들이 운용하는 회사는 대부분 시장 중립 방식으로 거래하는 종목 선전형 투자자로 알려졌다.

BI는 "밀레니엄, 숀펠드, 베리션, 큐브 같은 운용사들이 시타델 출신이 운용하는 펀드들에 자본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남들 안 볼 때 더 해라"…PwC CEO가 밝힌 인턴서 CEO까지 오른 비결

인공지능(AI)이 업무 환경을 바꾸고 있지만 커리어를 쌓는 원칙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빅4 회계·컨설팅 기업 PwC의 미국 최고경영자(CEO)인 폴 그릭스는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투입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며 성공의 핵심은 호기심과 끈기라고 말했다.

약 30년 전 PwC 인턴으로 입사한 그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와 남들이 보지 않는 시간에 스스로 배우려는 노력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릭스는 "사람들이 보고 있지 않을 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기심을 갖고 더 배우려는 사람이 결국 앞서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함께 일했던 한 파트너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 파트너는 노트 한가운데 선을 그어 한쪽에는 회의 내용을 적고 다른 한쪽에는 추가로 공부하거나 조사해야 할 질문을 기록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습관이 경쟁력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릭스는 신입 직원들에게도 같은 자세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을 보내는 방식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큰 차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금요일 퇴근 후 한 사람은 그대로 쉬고, 다른 한 사람은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조금이라도 더 찾아본다면 월요일에는 후자가 업무를 더 빨리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작은 차이가 반복되면서 더 많은 책임과 새로운 역할로 이어지고 결국 승진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언은 다른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생각과도 맞닿아 있다. 비자의 올리버 젠킨 그룹 사장은 매주 일정 시간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투자하며 채용 과정에서도 호기심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 클로드 코드 개발자 "AI에 일일이 지시하지 말고 맡겨라"

앤트로픽의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개발한 보리스 체르니는 최신 AI 모델을 사용할 때는 지나치게 세부적인 지시를 하기보다 목표와 기준만 제시한 뒤 자율적으로 작업하도록 맡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체르니는 많은 이용자가 AI 모델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해 단계별로 지나치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들은 '이렇게 하고, 그다음 이렇게 하고, 반드시 1번, 2번, 3번, 4번 순서대로 하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최신 AI 모델에는 그런 방식이 오히려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신 수행해야 할 작업의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지켜야 할 제약 조건(가드레일)과 성공 기준을 정의한 뒤 작업 방식은 AI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르니는 "작업을 설명하고, 가드레일을 설정하고, 성공 기준을 정의한 뒤 AI가 스스로 작업하도록 맡겨야 한다"며 "잠시 후 돌아오면 예상보다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과거의 프롬프트 작성 방식이 점차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

체르니는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모델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용한 능력이 수십, 수백 가지는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지나치게 통제하려 하기보다 적절한 목표와 기준을 제시하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최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홍경표 기자)

◇ 美, 부유층 세금은 줄이고 판매세는 늘리고

많은 유권자들이 초고소득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의 여러 주 정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낮추고 일상용품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 분석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최고 소득세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판매세와 소비세는 인상됐다. 고소득층과 기업에 부과되던 세금이 시민들의 소비재로 이동한 것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일부 주에서는 소득세율을 단일세율로 낮추거나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판매세는 주 정부 세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세재단(tax foundation)의 아비르 만달 선임 정책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와 뉴욕처럼 소득세율이 높은 주에 있는 근로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부추겼다"며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주들은 기업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만달 애널리스트는"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근로자와 기업 유치에 성공하자 미시시피와 오클라호마 같은 주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소득세보다 판매세를 인상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소득세 인상은 소득 감소를 유도할 수 있고, 소득 변동성이 커서 세수 확보가 불확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전략엔 위험이 따른다. 2025년 루이지애나주는 이전의 감세 조치를 철회하고 판매세를 4.45%에서 5%로 인상하는 한편 소득세는 3% 단일세율로 인하했다. 이로 인해 현재 루이지애나주는 소득세와 법인세 징수 감소로 인한 예산 적자에 직면해 있다. (박지은 기자)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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