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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셀 우회관세 청원 영향 제한적"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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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한국산 태양광 셀을 대상으로 제기된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우회 여부 조사 청원이 회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2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생산 체계와 공급망은 청원서에서 주장하는 우회수출 구조와 본질적으로 구분된다"며 "강한 사실관계를 갖추고 있어 관련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상무부에는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반덤핑·상계관세를 우회하는지를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제출된 상태다. 아직 상무부가 조사를 공식 개시한 단계는 아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3년 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대상으로 유사한 청원이 제기됐을 때도 미 상무부로부터 비우회 판정을 받은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원을 한화큐셀에 대한 견제 성격으로 해석했다. 청원을 제기한 캐나디안솔라와 SEG솔라, 헬리엔이 동남아시아 셀·모듈 공급망의 이해관계자이며, 한화큐셀이 앞서 해당 공급망을 상대로 무역구제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한국산 셀 관련 청원과 별도로 미국 정부가 진행하는 폴리실리콘 및 파생제품 대상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는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꼽혔다.

미국 상무부는 2025년 7월 폴리실리콘과 파생제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232조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한화솔루션은 232조 조치가 폴리실리콘에 한정되면 수입원재료 조달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며, 회사가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수입하고있어 영향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 셀과 모듈까지 적용되면 미국 내 전체 밸류체인을 확보한 한화큐셀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32조 판정을 앞두고 원재료 구매를 미루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실적 자료에서도 올해 폴리실리콘 및 파생상품에 대한 232조 관세 조치 발표 예상으로 미국 제조업체 중심의 시장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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