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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주가폭락에 국민 피눈물…김용범, 옹색한 변명·궤변만"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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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트랙' 개정 두고 여야 원내대표 '불편'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틀 연속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정부 정책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김용범 정책실장을 즉각 경질하고, 경제 라인을 전면 교체하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피 6천선과 코스닥 7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한 달 사이에 30% 폭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이재명 정부 출범했을 때보다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번 7월 월간 코스피 하락률이 1997년 10월 IMF 외환위기 때보다 높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참사 주범'으로 지목하고 김 실장의 최근 브리핑 발언에 대해 "말장난식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브라질 현지 브리핑에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 "지난 2~3개월은 우리만 그런 건 아니다", "모든 게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이전에 우리 증시에 이렇게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난무하는 '롤러코스피'가 있었나"라며 "국민들은 이틀 연속 주가폭락으로 피눈물 흘리는데, 책임 있는 고위당국자가 이렇게 옹색한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는다니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범 실장은 이미 이재명 정부의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우리 주식시장과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책임이 크다"며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에게 한국 경제의 명운을 더 이상 맡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었다"며 "그렇다면 지금 주식시장을 이토록 어지러운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든 '정책 장난'이야말로 패가망신시켜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근본적인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정부의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고 주가 폭락으로 큰 피해를 본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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