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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證, SK하이닉스 목표가 148만원까지 낮췄다…"반등 제한적"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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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올해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중단하며 눈길을 끌었던 BN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를 향한 눈높이를 더 낮췄다.

BNK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9조3천200억원, 영업이익 60조5천400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5%와 6% 하회했다.

1분기에는 칩당 원가 상승이 예상보다 높았고, 2분기에는 디램(DRAM)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이 제품 믹스 영향으로 기대보다 낮았다.

BNK투자증권은 '수요 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가 악화하며 4월 말 이후 낸드(NAND) 현물가격이 하락 추세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도 동시에 하락 전환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방식도 가성비를 높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 금액 대부분을 차입에 의존하는데,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향후 공급 과잉 전환 우려도 제기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 흐름 둔화 추세에도 제조사들은 장기 수요 낙관 속 연달아 대규모 신증설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며 "업황 고점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存儲·CXMT) 기업공개(IPO) 흥행은 경쟁 심화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 과매도 국면에 있지만, 기업들의 경쟁적 신증설 태도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수요 둔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반등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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