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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닛케이 1%대 하락…반도체주서 자금 이동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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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9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73포인트(1.49%) 하락한 61,434.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로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한때 63,000선을 회복했으나 오전 장중 하락 전환했다.

토픽스 지수는 10.44포인트(0.26%) 오른 3,974.03을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한때 12% 넘게 떨어지자 일본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 매도세가 가속화됐다. 장 마감 무렵 소프트뱅크(SBG)의 주가는 7% 넘게 떨어졌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2%와 10% 이상 하락했다.

특히 키옥시아는 15% 넘게 급락하면서 4만엔 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치다. 그 밖에 타이요유덴의 주가도 13% 넘게 떨어지고, 이비덴도 9% 이상 밀렸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야마후지 쇼타 주식시장 애널리스트는 "현재 반도체 주식의 급락은 마진 거래를 통해 관련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며, 반도체 관련 수급 상황이 개선된다면 일본 증시는 올해 안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 역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투자자들은 지진이 기업 활동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날 도요타 자동차는 후쿠오카현에 있는 3개 공장 가동을 이날 저녁부터 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반도체주에서 서비스와 자동차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닛케이 지수는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도요타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가는 각각 7%와 4% 넘게 뛰었다.

T&D 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주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미국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국채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8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42bp 하락한 2.7464%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52bp 급락한 3.9294%를, 2년물 금리는 2.00bp 내린 1.4744%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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