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어난 1조3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9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천155억원이다.
삼성물산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10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10조9천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2% 증가가 예상됐다.
한편 삼성물산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39% 하락한 28만5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바이오 부문이 5천8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2천20억원), 상사(1천420억원), 패션(540억원), 리조트(48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익 규모는 바이오 부문이 가장 컸으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건설과 상사 부문이 가파른 성장을 나타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늘었다.
삼성전자[005930] 평택 P4 마감공사 및 P5 골조공사 등의 본격화와 전년에 수주한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의 영향이다.
2분기 수주액은 5조4천480억원으로, 이 중 주택 시공권은 4조억원에 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분기 압구정4구역과 개포우성4차, 신반포 19·25차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수주 잔고는 34조2천440억원이다.
상사 부문은 철강·화학·비료 등 주요 산업재 시황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 성과와 해외 사업 운영·신재생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속에 영업이익이 77.5% 증가했다.
패션 부문은 소비 심리 호조 속에 자사 및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3.6% 늘었다. 리조트 부문은 급식 및 식자재 유통 등 식음 사업 확대로 매출이 늘었으나, 레저 수요 감소와 조경(GSS) 대형 현장 종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바이오 부문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1~4공장의 완전 가동 속 우호적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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