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9일 중국 주요 지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급락했지만, 부동산과 소비재 등 전통 업종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15포인트(0.40%) 오른 3,828.47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22.25포인트(0.92%) 상승한 2,432.67로 최종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의 조정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이 전통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CSI 반도체지수는 장중 5%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STAR50지수는 장중 4%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 평가 속에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5% 이상 하락한 점도 아시아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전일보다 12.66% 상승한 주당 52.95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과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그동안 기술주에 비해 부진했던 업종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부동산 업종은 3% 이상, 필수소비재 업종은 1.8% 이상 각각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강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1% 넘게 상승했고, 항셍H지수는 2% 이상 올랐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오름세를 보이며 인터넷 플랫폼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AI 하드웨어 중심에서 인터넷 플랫폼 등 AI 활용 기업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산 신규 로봇과 전력 인버터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AI 산업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핵심 산업의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9위안(0.04%) 내린 6.7899위안에 고시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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