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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사우디의 친이란 이라크 조직 공격에 "강력 규탄…확전 의도"

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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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라크 내 이란 대리 세력을 공격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장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사우디가 이라크 내 일부 지역, 특히 이라크의 공식 기관인 시설과 장소, 그리고 아르바인 순례자들 지원소 및 휴게소를 공격한 침략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는 "이라크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이는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 서아시아 지역에서 전쟁과 분쟁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은 "전쟁을 조장하는 미국 정권과 그 지역 내 공범들이 이러한 범죄적이고 반인도적이며 도발적인 행위의 위험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대 이란 작전을 책임지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사우디군과 함께 7월 28일 이라크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과 사우디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도록 지시한 이란 계열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사우디 전투기들은 지난 72시간 동안 IRGC가 지시한 30건 이상의 드론 공격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처로 이라크 동부에 걸쳐있는 여러 테러 조직 병참 및 무기 기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국방부도 같은 날 성명에서 자국 석유 시설 공격과 연계된 이라크 내 친이란 군사 조직을 상대로 미국과 함께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타격"을 했다면서 "확전을 원하지는 않지만, 사우디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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