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약세다.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향해 공격을 가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보복을 시사하자 유가가 뛰면서 국채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20bp 오른 4.626%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상승한 4.310%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오른 5.102%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2.7bp에서 31.6bp로 줄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밤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이 이란의 공격을 방어했으나 트럼프는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을 아주 박살 낼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고 그들은 호되게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미군과 함께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무장 조직을 공습하면서 이란 전쟁이 확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간 사우디는 이란의 군사 도발에도 방어로 대응하며 확전은 피하는 기조를 취해왔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멈추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는 이 같은 소식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과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모두 7% 안팎으로 뛰고 있다.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국채까지 번졌다. 미국 국채금리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완만한 약세를 유지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