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과 유가 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68포인트(0.77%) 하락한 52,340.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1.78포인트(0.16%) 내린 7,417.0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92포인트(0.20%) 하락한 24,828.00을 가리켰다.
전날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아주 박살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곳곳에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유가는 급반등했다.
이날은 FOMC도 예정돼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기준금리가 이번 회의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스톤의 마이클 맥고완 최고 투자전략가는 "유가가 계속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이탈할 위험이 있는 만큼, 최근 보여준 것과 같은 확신을 가지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해도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소수 의견이 나온다면 흥미로운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유틸리티 등은 강세를, 산업재, 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 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주가가 6.87% 올랐다. 시게이트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와 매출을 각각 7.30달러와 41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5.80달러와 37억5천만 달러였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버티브는 2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주가가 10.22% 급락했다. 2분기 EPS와 매출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전년 대비 유기적 매출 증가율이 17.8%로 시장 예상치 23.6%를 크게 밑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21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13억8천만달러를 하회한 데다 순이익도 30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2천만달러보다 줄어들면서 주가가 3.71% 내렸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4% 내린 6,267.9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26%, 0.14%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72%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6.27% 오른 배럴당 84.23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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