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애로사항 질문에 비제조업 '내수부진' 답변 가장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업 체감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다만 비제조업 부문 경기는 다소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8 포인트(p) 상승한 98.5를 기록했다. 다음 달 CBSI 전망도 전월 대비 1.3p 오른 96.5를 나타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토대로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7월 CBSI를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방향이 엇갈렸다.
제조업은 신규 수주와 업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2.0p 오른 103.2를 기록했다. 다만 비제조업은 자금 사정이 하락을 주도하며 0.2p 내린 95.2를 나타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다른 방향을 향했다.
제조업 실적은 기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속가공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비제조업 실적은 운수창고업, 전문과학기술, 도소매업 등에서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관련 비제조업 종사자는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18.4%)을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17.8%)'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3.5%)'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반적으로 석유화학 제품 등에서 물동량 감소에 운임이 높은 수준이다"며 "중동 불확실성이 서비스업 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제조업 자금 사정 전망(기여도+0.9p), 가계수입전망(+0.3p)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p 상승한 97.9를 기록했다. 순환 변동치는 95.9로 전월에 비해 0.2p 상승했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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