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에 하락 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3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46.70원) 대비 0.20원 내린 1,446.5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오전 6시 종가(1,454.10원) 대비로는 7.6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장 초반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아주 박살 낼 것"이라며 위협했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6.56% 오른 배럴당 84.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7.91% 급등했다.
다만 FOMC 이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원도 방향을 틀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한 점을 들어 시장이 스스로 금융환경을 긴축하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 금융환경이 긴축된 만큼 굳이 정책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FOMC 결과가 나오기 전 101.3을 넘던 달러인덱스는 100.7 선까지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도 163.8 안팎에서 163.2 내외로 낮아지며 한때 하락 전환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9% 급락한 51,594.1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2% 내린 7,316.15,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 하락한 24,442.94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81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63.34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680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90위안이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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