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SK하이닉스의 자본지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이번 여름 내내 지속된 반도체 주의 놀라운 폭락세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는 진단이 나왔다.
29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가 올해 최소 310억 달러로 자본지출을 50% 늘린다고 예상하면서 급락했다며 SK하이닉스는 메모리에 대한 강한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SK하이닉스 주가의 폭락은 반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시 깨우는 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속한 모든 반도체주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서 거래 중이라고 강조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50일 이평선 아래서 거래되는 현상은 202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월에 18.9% 내렸으며 2008년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할 궤도에 올랐다.
코베이시 레터는 "반도체 주식들이 과매도 상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샌디스크 주가도 28일 17% 급락했으며 지난 5거래일 동안 30% 내렸다. 지난 6월 사상 최고치 이후 55%나 빠졌다.
샌디스크 주가는 832달러 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시험하는 충돌 과정에 있으며 200일 이평선까지는 현재 거래 수준에서 24%가 더 내려야 한다.
반도체 주식들이 강한 압박에 시달리는 배경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지출 붐이 과열된 건 아닌지, 중국과의 경쟁에 관한 우려가 더 커지지 않을지 의문을 품기 때문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런 우려가 끝날 때까지 폭락한 반도체 주에 대한 의미 있는 매수세는 나타나기 어렵다며 투자 심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런 불타는 기차 앞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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