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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8천억 육박 '어닝 서프라이즈'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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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대폭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확대와 트레이딩 부문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천889억5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23% 증가했다. 전분기(6천212억2천1백만 원)와 비교해도 27.0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44% 늘어난 6천805억6천7백만 원, 매출액은 256.73% 증가한 16조731억7천6백만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을 6천844억5천만 원 안팎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1천억 원 이상 상회했다.

2분기 돋보인 실적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천101억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9%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역시 112.19% 늘어난 1조1천579억6천6백만 원을 나타내며 반기 만에 순이익 1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실적 상승을 이끈 주동력은 위탁매매 부문이었다. 증시 활성화로 키움증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10조8천억 원에서 36조3천억 원으로 236.1% 뛰어오르면서,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도 178.3% 늘어난 4천519억 원을 달성했다.

Sales&Trading(S&T) 및 운용 부문 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운용손익 및 배당·분배금은 전년 동기 대비 104.9% 늘어난 2천492억 원을 나타냈다. 고객운용자산(AUM)은 26조1천억 원으로 54.4% 확대됐다.

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이노스페이스 유상증자 등 ECM 딜을 비롯해 롯데케미칼·HL만도·대한항공 등의 DCM 발행, 설빙·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주선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별도 기준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천909억9천3백만 원, 당기순이익은 6천783억1천6백만 원을 올렸다. 자본총계는 6조8천909억2천9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5조4천386억 원) 대비 26.7% 늘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키움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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