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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 음식료로 눈 돌린다…롯데웰푸드, 실적까지 받쳐주네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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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 6% 급락에도 주가 1.69% 상승

2분기 영업익 42% 증가 전망…해외 성장·체질 개선 기대

[출처: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극단적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국내 시장에서 음식료 등 경기 방어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전날 급락장에서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며 매력이 부각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전날 롯데웰푸드 주가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10만2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같은 날 6% 가까이 급락한 와중 롯데웰푸드를 포함한 음식료·담배 업종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전날 음식료·담배 업종 주가는 유일하게 상승했고,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따라 실적 민감도가 낮은 음식료 등 방어주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런 흐름에 더해 실적 개선세도 뒷받침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보다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2026년 2분기 실적 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AI생성이미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천226억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8%, 42.24% 늘어난 수준이다.

중동 전쟁 이후 오른 원부자재 가격, 환율, 물류비 등 부담은 여전히 크지만 증권가는 해외 사업 성장과 체질 개선 등으로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제과 매출은 고성장이 예상됐다. 카자흐스탄의 매출 회복과 인도의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파악됐다.

국내에서도 '칸쵸 이름 찾기 2탄', 'KBO 빼빼로'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는 상반기 손익 흐름을 고려하면 연간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바라본다.

다만 올해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은 나온다.

심은주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는 기저효과가 큰 폭 발현됐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는 부자재 단가 인상 등 손익 부담 요인이 일부 존재한다. 신제품 출시 및 해외 고성장을 통해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 시장 변동성에 따른 수급 영향을 크게 받아온 만큼, 방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 롯데웰푸드의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웰푸드가) 1분기 가장 큰 이익 서프라이즈를 보여줬음에도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20% 하락했다"면서 "극단적인 증시 변동성 속에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음식료 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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