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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혼조세 출발…FOMC 소화·간밤 미 커브 스팁 연동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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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30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 커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반영하면서 스티프닝된 데 연동됐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3.11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05.63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67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81계약 순매수했다

서울채권시장은 간밤 FOMC 결과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장 초반 장기 구간 위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종전 3.50~3.75%로 유지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3명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금융환경이 긴축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금리 인상에는 미온적인 스탠스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이는 단기물에는 안도감을 주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지만, 정작 장기물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심화하면서 급격한 약세 움직임이 더해졌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0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7.3bp 올랐다.

30년물 금리는 11.3bp 급등하며 5.20%를 상회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장기물 금리 급등은 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2%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국내도 대외금리에 연동되면서도, 국내 증시 흐름에 따라 등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개장 초반 1% 하락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밤 미 국채의 커브 스티프닝 분위기에 연동되는 결이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보니, 증시 흐름에 따라 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국채선물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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