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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뇌전증 치료제'…SK바이오팜, 2Q 영업익 40% 증가 전망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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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성장세 이어져

SK바이오팜 2분기 실적 전망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 증가하며 탄탄한 실적을 뽐낼 것으로 예상됐다. 주력 품목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바이오팜[32603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천365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15%, 40.01%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SK바이오팜 매출은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등에서 발생한다. 매출 비중은 각각 98.3%, 1.7% 등이다. 솔리암페톨은 주간 과다 졸림증 치료제다.

증권가는 세노바메이트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SK바이오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5월 미국 시장에서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출시됐다.

엑스코프리 처방량은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분기에 2.8%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더 가팔라졌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처방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상황도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논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아제투칼너'가 경쟁제품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해당 제품의 출시는 보수적으로 2028년"이라고 지적했다.

또 로열티(기술 사용료)나 기타 일회성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으면 최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증권가는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61.5원까지 치솟는 등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2분기에 연구개발 비용이 올해 1분기보다 증가했을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이 때문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며 "연간 계획된 R&D 비용이 1분기에 유난히 적게 사용된 반면 2분기에는 계획된 수준만큼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SK바이오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노바메이트 뒤를 이을 신제품 도입 기대감도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에서 창출하는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중추신경계(CNS) 질병 조절 치료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성의약품 치료(RPT) 플랫폼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개발후보군) 발굴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작년 대비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제품군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엑스코프리 외에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 가세해 추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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