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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신청 2주 앞…KDX·NXT 막판 레이스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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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안정적 자본 바탕 본인가 준비

NXT는 초기 상품 라인업 선제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조각투자 장외 유통거래소 정식인가 신청 마감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대 거래소 간 경쟁에 막이 오르고 있다.

안정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할 역량을 검증받는 것부터 초기에 얼마나 투자자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지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한 KDX와 NXT 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조각투자 유통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는 6개월 이내에 출자 승인 및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본인가 신청 마감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

현재까지 양사의 준비 상황에는 다소 속도 차이가 확인된다.

KDX는 지난 4월 중순경 법인을 설립했다. 대표이사를 선임한 후에 인원 충원을 이어갔다. 현재 임직원 약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최저 자본요건은 60억 원, 인력요건은 매매체결전문인력 1명과 전산전문인력 8명 등이다.

KDX는 인원 확충을 이어가며 전산 인프라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예비인가 심사에서도 KDX는 자기자본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NXT는 '넥스체인지'로 지난 5월 출자승인을 신청했다. 다만 법인 설립은 아직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기술탈취 의혹이 무혐의로 마무리된 만큼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NXT 측은 본인가 신청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법인 설립과 인원 충원을 이어가면서 곧바로 본인가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10명 안팎의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물적·인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각투자 유통거래소(생성형 AI 이미지)

정식 인가 이후에는 어떠한 조각투자 상품을 상장하느냐가 거래소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우선 눈에 띄는 곳은 '넥스체인지'다. 컨소시엄에 지분 5% 이상 주주로 참여한 신한투자증권과 뮤직카우는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뒤 음원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조각투자 상품을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뮤직카우는 2017년 음원 조각투자 사업을 처음 개시하며 국내 조각투자 시대를 개척한 사업자다.

이 밖에도 신한투자증권은 NXT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투게더아트'와 조각투자 계좌관리 플랫폼을 4곳으로 확대하며 투자자 접근성과 인프라 편의성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KDX 역시 주주 구성을 보면 까사코리아 등 다수의 핀테크사가 포함돼 있다. 이를 활용해 거래소 출범에 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상장 기업을 유치하는 활동에 나선다"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역시 거래소 역할을 하기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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