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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데이터센터 규제 역풍 우려…'중립' 하향"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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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는 대형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천200달러에서 90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번 등급 조치의 주된 배경에는 최근 뉴욕주가 내린 컴퓨팅 시설 건설 모라토리엄(일시 중지) 등 데이터센터 개발을 향한 각 지자체의 규제 장벽이 전국적인 추세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미르체아 도브레 베어드 분석가는 "투자의 걸림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진보와 보수 성향 주(State)의 문제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캐터필러는 그간 데이터센터 인프라 붐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급증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이후 3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주 및 지방 정부 차원에서 수자원·에너지 사용 제한 법안, 세제 혜택 철회, 까다로운 구역 지정(zoning) 규제 등을 동원해 데이터센터 건립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장기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도브레 애널리스트는 "특히 다가오는 중간선거 국면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및 규제적 역풍이 거세질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멀티플 압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터필러 주가는 전날보다 58.14달러(6.91%) 내린 782.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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