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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Q 영업익 1천133억…"3Q 매출 20% 이상 증가 전망"(종합)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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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7조5천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

AIDC향 ESS 수주 3조원 이상…46시리즈 등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 1.5배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잠정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천602억원, 영업이익 1천13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와 같은 숫자로, 매출은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는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2천410억원을 포함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2분기 매출액은 7조3천193억원, 영업적자는 1천277억원,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7%였다.

재무 부문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7조1천7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1%나 증가했다. 5월 말에 완료된 혼다와의 조인트 벤처(JV) 건물 매각 대금 등을 포함 4조7천억원 수준의 현금 유입이 있었다.

다만 부채가 5조7천억원 늘어난 47조5천910억원을 기록해 부채 비율은 140%에서 157%로 상승했고, 순차입금 비율도 70%에서 72%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3천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14조1천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9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1조2천7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배터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상반기 ESS 매출 비중 20% 후반으로 확대…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1.5배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의 확대에 따른 출하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한 자릿수였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20% 후반까지 확대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관련 수주를 3조원 이상 확보하는 등 ESS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월과 6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공장 2기와 혼다 합작법인에서 순차적으로 ESS 라인 가동을 시작했고, 연말까지는 5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북미 ESS 생산 캐파를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유럽향 전기자동차(EV) 파우치 공급이 늘었고, 수익성이 높은 원통형 배터리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EV는 중저가 솔루션의 물량 비중이 30% 중반을 차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미국의 전기차 수요는 저조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46시리즈를 포함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1.5배 늘었다.

미국 애리조나 사이트의 46시리즈 생산 라인은 국내 오창 공장 대비 생산 효율이 50% 이상 개선된 라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4분기 중에 애리조나 사이트의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우치 부문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비를 재가동하고 현대차와의 미국 합작법인도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소디윰 이온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신사업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이 CFO는 "소디윰 이온 전지는 연내 오창 공장에서 샘플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중에 테스트 물량 출하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고체 전지는 기술 성숙도와 대량 생산 용이성 관점에서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연내 건식 전극 공정 기술을 적용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고체 제품의 테스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에는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CFO는 "3분기는 북미 지역의 신규 캐파 가동이 확대됨에 따라서 지난 분기보다는 최소 50% 이상의 ESS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파우치는 양호한 수요 흐름을 보이는 유럽향 하이볼티지 미드니켈 중심의 성장 외에도 전략 고객사와의 합작법인 생산이 재개됨에 따라서 북미에서 EV 물량이 다소 증가할 것"이라며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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