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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전략, 벽에 스파게티 던지는 격"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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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가 높은 자본지출(CAPEX)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메타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마케터의 민다 스마일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보다는 마치 벽에 스파게티를 던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명확한 전략 없이 이것저것 마구 시도하며 그중 성공하는 사업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스마일리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최근 새로운 구독 서비스와 스마트 안경, 앱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AI 컴퓨팅 자원을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의 움직임들이 메타의 진정한 AI 전략을 불분명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메타의 2분기 자본지출은 310억7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다. 반면, 잉여현금흐름은 7억8천400만 달러로 전년비 91% 급감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메타의 AI 여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메타가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훨씬 더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타 매출의 약 98%는 여전히 기존 광고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I 관련 자본 지출의 상당 부분이 아직 재정적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토마스 몬테이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메타의 광고 수익만으로 모든 AI 투자 비용을 충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냉혹한 현실은 비용 전망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력한 광고라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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