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이 오전 한때 10원 넘게 급락한 뒤 저점 매수와 숏커버 영향에 한때 상승 전환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0.30원 내린 1,4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0.10원 내렸다.
이날 오전 달러-원은 달러인덱스가 횡보하는 가운데 글로벌 요인과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장에서 국제유가와 달러-엔의 변동 폭도 제한적이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16분께 SK하이닉스발 달러 매도 추정 물량으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인 1,435.90원까지 하락했다. 그 뒤 결제 등 실수요 매수세가 몰리며 환율은 방향을 틀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른 오전에 국내 은행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많았는데, SK하이닉스 ADR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는 저점 매수와 숏커버가 나오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호가가 얇아서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올라갈 때도 쉽게 올라가고 있다"며 "달러-원이 1,440~1,450원이면 지지선을 깨고 내려간 거라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달러인덱스나 달러-엔보다는 주식 동향과 수급을 보면서 거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요즘 코스피가 오르면 수입업체 결제가 많아지고, 코스피가 내리면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는 것 같다"며 "오전에 네고가 많았지만, 결제가 다 밀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도 1,442원 아래로는 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7위안(0.01%) 내려간 6.7892위안에 고시했다.
장중 고가는 1,447.70원, 저가는 1,435.9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3만1천계약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59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2.64%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5천461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8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92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8엔 오른 163.4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내린 1.1451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4.68원으로 5.58원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14.07원으로 0.34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21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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