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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Q 영업익 전년비 35%↑…철강 빈자리, 인프라가 채웠다(종합)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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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걸려 있는 포스코 깃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POSCO홀딩스[00549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본업' 철강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악화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의 인프라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8천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7% 늘어난 19조2천600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808% 급증한 7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당 폭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내 주요 증권사 11곳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18조648억원, 영업이익 7천96억원이었다.

철강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차전지 소재와 인프라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스코 등의 철강 부문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15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33%가량 줄어든 4천3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전 분기에 비해선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매출이 1조520억원, 영업이익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양극재 재고 평가 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 판매량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 리튬 1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했다. 올 하반기 2공장 준공으로 가동 초기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단계적 증산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개선됐고, 포스코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 제고로 지난해 12월 이후 매월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인프라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돼 각각 15조4천660억원, 4천93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보다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등이 일제히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사업의 이익 개선에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행 중인 구조 개편 목표를 조정했다. 기존에는 내년까지 128건을 완료해 2조8천억원의 현금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028년까지 129건 완료, 현금 3조5천억원 창출로 목표를 변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에 구조 개편 12건으로 약 4천8백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며 누적 구조 개편 85건, 총 2조2천억원의 현금 창출을 완료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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