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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Q 영업익 2천318억…"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종합)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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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과 협력은 AX 핵심 기업 인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서영태 기자 =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2Q 영업익 전망치 부합…AI 사업 확대

삼성SDS는 30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7천178억원, 영업이익이 2천3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개월간 7개 증권사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SDS의 2분기 매출은 3조6천816억원, 영업이익은 2천380억원으로 예상됐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7천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천794억원으로 17% 증가했다. 특히 대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75%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수요 증가와 공공·민간 부문의 GPUaaS 사업 확대에 힘입어 24% 성장했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과 조선업종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증가로 17% 늘었다.

물류 부문 매출은 항공 포워딩과 내륙·창고 중심의 계약물류, 첼로스퀘어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6.6% 증가한 1조9천55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와 AX 서비스,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에 이어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를 활용한 NPUaaS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과 한국수출입은행 생성형 AI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권 AX 사업도 확대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삼성SDS는 현재 110메가와트(MW) 규모인 AI 인프라를 2029년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포함해 8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IT서비스 하반기에도 성장…앤트로픽과 신규 사업 발굴

삼성SDS는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IT서비스 매출이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성장 덕분에 한 자릿 수 후반대 정도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게 경영진의 예상이다.

삼성SDS는 "연간 매출 성장률도 한 자릿 수 중반 정도로 예상한다"며 "IT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물류 부문도 하반기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 물류 시황에 대해서는 해상과 항공을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중동 전쟁 상황이 악화하면서 해상운임 인하 추세가 약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항공운임의 경우 AI 관련 산업의 호황으로 하반기에도 운임 수준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 모델 업체와의 협력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SDS는 얼마 전 한국 기업 중 최초로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은 회사가 AX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삼성SDS 임직원 대상으로 먼저 앤트로픽을 도입해 검증하고 있고, 삼성 관계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한 뒤 대외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앤트로픽 같은 프론티어 회사들과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서도 논의 중이다. 삼성SD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프론테어 회사가 임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도 이어간다. 삼성SDS는 두나무 지분투자와 관련해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 그리고 삼성SDS가 가지고 있는 IT서비스·AI 클라우드 보안 역량 전체를 결합해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분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사업 등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사업, 차세대 결제사업 같은 여러가지 사업 기회를 고려해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 회사 로고

[출처: 삼성SDS]

ysyoon@yna.co.kr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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