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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호주 세넥스, 판매량 본격화로 영업익 3배 이상 증가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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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개발 사업 에너지 실적 견인

호주 세넥스

[출처: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2022년 경영권을 확보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 가스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부문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며 에너지 부문의 '효자'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세넥스 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341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49.4%, 235% 증가한 액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업은 크게 에너지와 소재 부문으로 나뉜다. 에너지 부문은 다시 석유·가스개발(E&P)과 발전, 터미널로 세분화하는데, 세넥스 에너지는 미얀마 가스전과 함께 E&P 사업의 핵심축을 구성하고 있다.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 에너지를 호주 핸콕에너지와 공동 인수해 50.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세넥스 에너지는 호주 석유 가스 분야 5위 기업으로, 퀸즐랜드주 육상에 위치한 2개 생산 가스전과 2개 탐사·평가 광구를 운영 중이다.

세넥스 에너지는 미얀마 가스전에 비해 매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번에 증산 효과가 가시화되며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미얀마 가스전의 2분기 매출액은 2천120억원(+4.8%)이었다. 영업이익은 1천481억원(+6%)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하반기부터 세넥스 에너지의 가스 생산을 일평균 1억5천만 입방 피트(cf)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기존 250공 이상의 생산정을 시추하고 신규 가스 처리시설 3기 등을 완공했다.

세넥스 에너지의 2분기 판매량은 107억cf로 전년 동기보다 33.8% 증가했다. 미얀마 가스전(429억cf)의 판매량이 같은 기간 0.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넥스 에너지의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물량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미얀마 가스전 역시 환율 상승 효과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소폭 상승하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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