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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분기 순익 269억…전년 대비 60% 급감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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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케이뱅크가 비이자이익 감소 여파로 지난해 대비 반토막 난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682억원) 대비 6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 순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28% 넘게 줄었다.

케이뱅크 상반기 이자이익은 2천116억원에서 2천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은 증가했다. 이에 순이자마진(NIM)은 누적 기준 지난 상반기 1.38%에서 1.59%로 21bp 올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하며 실적 하락에 배경이 됐다.

케이뱅크는 채권매각이익 축소의 영향이 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 수익, 연계대출 수익, 제휴 신용카드 수수료 등의 개선에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 앱테크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광고 제휴를 통한 플랫폼 광고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1.13%에서 1.08%로 5bp 개선됐다. 다만 여신 규모가 커진 만큼 대손비용은 513억원으로 전년(413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올랐다.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59%에서 올 2분기 말 0.60%로 1bp 올랐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에서 0.59%로 8bp 뛰었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2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머니무브 디지털자산 예치금 감소 등에도 '코드K 정기예금', 미성년자 전용 '마이키즈 서비스' 출시 등으로 수신 기반을 유지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9조 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조 6천억원에서 3조 3천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개인사업자 부문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93%에서 올 2분기 말 0.51%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개인사업자 대출 1조 5천200억원을 공급하며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82%가량을 반년 만에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 개인사업자 확대와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취급 물건과 대출 용도는 확대한다.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까지 담보 대상을 넓히고,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지원 범위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소법인 여신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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