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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반도체·AI주 급락에 하락…방어주로 순환매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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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0일 중국 주요 지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78포인트(0.62%) 하락한 3,804.69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59.87포인트(2.46%) 내린 2,372.80으로 최종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글로벌 AI 관련 종목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와 광통신 장비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매도세가 출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코스피가 지속적 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AI 투자심리 위축이 중국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옵톨링크와 중지이노라이트 등 광통신 장비 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반도체와 AI 관련 지수도 각각 8%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STAR50지수는 6% 이상 하락했고, 선전 차이넥스트 지수도 5% 이상 떨어졌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전일보다 0.15% 하락한 주당 52.87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지이노라이트는 홍콩 증시 상장 첫날 7% 이상 하락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534억홍콩달러를 조달하며 올해 홍콩 최대 규모의 상장을 기록했지만, 상장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투자자들은 경기방어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주류와 필수소비재, 은행주 등이 상승하며 기술주 약세를 일부 상쇄했다.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는 "2분기에 누적된 위험 요인이 최근 기술주 약세의 주요 배경"이라며 "거래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조정의 핵심 국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도 급락 국면보다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회의에서 "재정 지출 및 국채 발행 속도 가속화를 논의했다"며 "자본 시장의 포괄적인 투자 및 금융 개혁 심화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한 수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7위안(0.01%) 내린 6.7892위안에 고시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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