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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인플레 둔화·약달러에 강세…1.64%↑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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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주조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데다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는 강세 환경이 조성됐다.

3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3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050.50달러 대비 66.50달러(1.64%) 뛴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17.00달러를 가리켰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미국 중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뛰었지만 금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금의 매력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미국 주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하는 흐름을 가리켰고 달러화 가치도 약해지면서 금은 탄력받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 기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5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만하게 나오면서 국채금리도 대체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날 FOMC 결과로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만큼 쉬어가는 측면도 있었다.

게다가 달러-엔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에 폭락하면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한 점도 금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99.86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가 아닌 이종통화 투자자에게 달러 약세는 달러로 표시되는 금을 더욱 저렴하게 만든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상품 전략 총괄은 "PCE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간 양호했다"며 "현재로선 인플레이션 측면의 환경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유가는 계속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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