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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美日 엔화 공조 개입'에 1,410원대 급락 마감…韓 당국도 개입 추정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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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야간거래 포함)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일본의 엔화시장 공조 개입에 급락 마감했다.

3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37.40원) 대비 19.40원 내린 1,418.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오전 6시 종가(1,446.50원) 대비로는 28.5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을 반영하며 1,443.70원에 하락 출발했다.

서울장 초반 1,430원대 중반으로 내린 달러-원은 잠시 상승 전환하며 1,447.70원에 상단을 확인했다. 그러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저가 매수를 상쇄했고, 달러-원은 1,430원대 레벨로 되돌려졌다.

뉴욕장 시간대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한때 '수직 낙하'하면서 달러-원도 순식간에 1,430원선이 무너졌다.

달러-엔은 뉴욕장 초반 163엔 근처에서 159.8엔 부근까지 수직으로 하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달러-엔이 160엔을 밑돈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뉴욕장 초반 일본 정부의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이 있었다고 전했다.

달러-엔 환율이 158엔 부근까지 급락한 뒤 159엔 후반대로 반등하자, 그 이후에는 미국 당국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미 재무부의 요청으로 개입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당국 간 공조가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 외환당국의 장중 개입도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5시59분께 1,41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작년 10월 20일 저점(1,417.1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 역시 전장 대비 1포인트 넘게 밀리며 100선을 내줬다.

한편,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내려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1% 오르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급등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98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9.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270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51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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