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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Q 실적회복 신호탄 되나…블록버스터에 거는 기대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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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출처: CJ CGV]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CJ CGV[07916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 수 회복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겹치며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지만, 전년 동기 영업이익 자체가 17억원에 그쳤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4개 주요 증권사는 CJ CGV가 2분기에 매출액 5천458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0%, 1천79.4% 증가한 수준이다.

주목되는 점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1천%를 웃돌지만,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데 있다. 적자 기업의 낮은 기저 수준에서 나온 증가율이어서 수치 자체의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KB증권은 CJ CGV에 대해 금융 비용 우려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영화시장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2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수가 2천500만명으로 15.3% 늘어났다.

해외 극장은 중국의 낮은 기저 효과로 적자 폭이 줄고 베트남·인도네시아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관 자회사 4D플렉스(4DPLEX)는 상반기 북미 매출이 7천만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AX(AI전환)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극장 사이트 최적화 및 고정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하반기 갈수록 그 효과가 드러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29일 CJ CGV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했다. 영업실적 회복에도 당기순손실이 이어지며 재무안정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호프',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흥행 기대작 개봉과 정부의 영화 할인권 배포가 국내 극장 관객 수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4DPLEX와 올리브네트웍스 등 자회사 실적 성장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CJ CGV 관계자는 "현재 스파이더맨의 흥행이 예상을 뛰어넘어 기대감이 크고 올해 전반적으로 영화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수관을 찾는 관객들도 많아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CJ CGV 2분기 실적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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