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3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엔화가 급등한 영향에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달러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에 급락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 당국도 공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각국 당국의 시장 개입이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월말을 맞아 활발하게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도 힘을 보탤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수요 저가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뉴욕증시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수급도 관건으로 꼽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3.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장 종가 대비 12.9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0.00~1,4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 저점인 1,420원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이다. 수출업체 네고와 WGBI, 국내주식 외국인 순매수 등 수급이 몰려서 지지선이 뚫린다면 1,400원 수준까지도 봐야 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410.00~1,427.00원.
◇ B은행 딜러
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월말 네고 시점이 원화 강세 재료다. 장 초반에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다만 저점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1,420원 정도까지 빠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외국인 주식 수급도 주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20.00~1,430.00원.
◇ C은행 딜러
일본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에 엔화가 급등했고 달러는 하락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국내 증시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원화 가치에 긍정적이다.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15.00~1,430.00원.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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