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레딧(NYS:RDDT)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구글 검색 유입 트래픽의 변동성 우려로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3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레딧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억500만 달러(약 1조1천480억 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7억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25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9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레딧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8억6천만~8억7천만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8억2천8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신규 사용자 유입을 구글 검색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에 대해 월가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스티브 허프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서한에서 "분기 동안 검색 유입(search referrals)이 불안정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트래픽 변동성이 커졌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구글이 제미나이(Gemini) 기반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레딧 등 퍼블리셔들로 향하는 유입 트래픽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레딧은 구글의 데이터 접근 차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만 CEO는 AI 오버뷰(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결과 요약 서비스)와 관련해 아직 상생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레딧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8.79달러(10.55)% 하락한 159.25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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